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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선배 인터뷰 – 김해바른(경영05,KT입사)을 만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5.29 조회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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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선배 인터뷰와 관련하여, 이번에 우리 비타민은 2013년 KT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김해바른(29) 전 경영학부 학생회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고 흔쾌히 응답해 주었다. 고된 일과를 마쳤음에도 환한 미소로 찾아온 후배들을 맞이하였다.

1. 어떤 학교생활을 하셨습니까?
저는 학교생활을 9년 정도로 다른 학생들에 비해 길게 했습니다. 그사이에 학생회장을 2011년에 1년 동안 취임하였습니다. 동아리는 재무연구회를 했습니다. 학창시절 중 뿌듯했던 것은 학생회장을 하면서 동해일주, 그리고 지금 경영경제대학 홍보대사를 제안했던 것이 아무래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2. 대외활동을 하셨습니까?
딱히 대외활동을 노리고 한건 아니지만 2008년 3월부터 2010년 6월까지 1년 반까지 국회인턴을 해보았고, 네팔로 2개월동안 봉사활동 갔었습니다. 어학연수도 1년 정도 했었고 삼성 멘토링 2기 지원해서 했었습니다. 멘토링을 하던 도중에 제가 관심 있는 분야가 기업홍보쪽이라, 아무래도 그쪽으로 많이 활동 했었고 결국 지금 신입사원으로서 과제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죠. 솔직히 대외활동은 서포터즈와 같은 것이 있지만 학생들이 맹목적으로 활동하지 마시고 저처럼 한 두개정도 경험한다 생각하고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대신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해외여행도 좋고 국내 마장동 우시장이나 인사동 탑골공원등 유명한 곳을 다니면서 현장감을 기를 수 있었으면 좋겟습니다.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자기만의 경험으로 자신의 길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참고로 과에 상관없이 다른 분야에도 배울 것이 많기 때문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고요. 전공 분야에서 일을 하더라도 다른 분야에서의 삶을 경험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8년 만에 만난 친구는 카페 디자인을 하고 있었어요. 이런 경험을 들을 수 있는 것이 대외활동입니다. 모든 것이 자기 경험에 비추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다 경험해보시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3. 취업준비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취업준비라는 것을 따로 열심히 한 친구들도 있겠지만 저는 일단 대학교 8년 동안의 시간과 경험이 자격증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몇 년 동안 책상에서 취업 준비만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여러 경험을 했습니다. 수행비서, 고등학교 청소년 국회 진행, 의원님 책 발행과 관련하여 홍보활동, 네이밍, 브랜딩 관련 캠페인 등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하면서 관심분야인 홍보 쪽을 꾸준하게 했습니다. 지금 있는 곳은 마케팅 분야이기는 하지만 홍보와 관련이 있습니다. 관심 분야관련에서 꾸준히 활동을 하니 면접 자리에서 자연스러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따로 준비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줬지요.

4. 기억에 남았던 수업
박찬희, 전병준 교수님이 진행하셨던 수업입니다.
박찬희 교수님은 정말로 빡센 수업이었어요. 쓴 소리도 하시면서요, 하지만 이 독설이 나에게 매우 큰 가치로 다가왔습니다. 자신에 대한 분수를 알게 되었고, 분수를 알게 된다는 것이 나의 한계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 교수님 수업으로 저는 국회 인턴, 아나운서 학원을 함으로써 신입사원으로 일을 하면서 많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병준 교수님의 수업을 들은 것은 회사와 유사한 과정을 미리 겪은 것이었습니다. 유사한 팀 플레이를 이미 학교 수업에서 배웠죠. 임원 분들 앞에서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무엇을 할까 고민할 때 전병준 교수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5.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대세에 지장이 없으면 하지 말라고 충고해주고 싶습니다. 적당히 해요. 토익 만점 받을려고 하지 마세요. 적당한 점수를 얻었으면 많은 경험을 하세요. 경험도 중요합니다. 대학 생활 때,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때 더 많은 것을 해여지 그 때 안 하면 나중에 아쉬움이 생깁니다. 중세 때는 유럽의 귀족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학교를 보낸 것이 아니라 하인 하나 딸려서 여행을 보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공부를 하더라도 생동감 있게 공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글 쓰는 연습도 많이 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것도 실력이거든요. 자신의 그대로를 말과 글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힘든데 이것으로 상대방을 설득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이런 것들이 개인을 발전시키는 연습이라고 생각해서 충고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경영학과 나왔으면 기초적인 회계정도는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재무제표를 볼 수 있을 정도로 하는 것이 꼭 필요해요. 마지막으로 후배가 선배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함 받으면 무조건 이메일을 보내요. 그리고 인터뷰를 하세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르는 선배도 한번 찾아가고요.

김해바른 선배는 긴 인터뷰 동안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많은 조언들을 해주었다. 흔히 선배라고 생각하면 어렵게 느끼는 것이 일반 적일 것이다. 하지만 선배의 조언대로 후배가 선배를 먼저 찾아가는 기회를 만든다면 본인에게 더 큰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이제 신입사원으로 막 첫발을 내딛은 동문 선배에게 건승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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