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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학회 심포지엄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5.30 조회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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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ㆍ정부ㆍ국민이 함께 공유가치창출(CSV)에 노력해 사교육 폐해도 줄이고 우수한 인재도 길러내야 합니다."

한국경영학회는 29일 플라자호텔에서 춘계심포지엄 `대한민국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 : 공유가치창출(CSV)`을 개최하고 정부뿐 아니라 기업도 적극적으로 CSV에 참여해 교육개혁과 인재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매일경제가 후원한 이날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박흥수 경영학회장(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은 "교육개혁과 인재육성은 정부ㆍ국민ㆍ기업이 CSV를 통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주제"라며 "교육개혁을 전제로 기업은 정부ㆍ국민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청소년기부터 사회인이 됐을 때까지의 교육활동 지원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사회에서 소모적인 입시경쟁은 대학교육은 물론 취업시장까지 영향을 주면서 기업이나 한국 경제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과 반성인 셈이다. 이를 위해 한국 사회 공유가치 창출의 시작을 교육제도 혁신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박 회장의 주장이다.

교육개혁의 첫 단계는 `대학 입학은 쉽고 졸업은 어려운` 대학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전병준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한국적 CSV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교수는 "조선시대에는 두레와 품앗이가 경제활동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됐고 산업화시대에는 정부 주도의 경제구조에서 재벌과 공기업이 지역사회와 삼각축을 이뤄 공유가치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7년 금융위기 이후 신자유주의 영향으로 공동체 의식이 급격하게 무너졌지만 이제는 정부가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우리 기업들이 CSV를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기업의 투자활동에서도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일자리 창출 등을 전제로 한 `그린필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것이 현대차그룹의 해외 제조기지 구축 사례다.

현대차는 체코, 슬로바키아, 미국 등에 진출할 때 기존 생산라인을 인수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반시설이 없는 지역에 용지부터 신규 투자하는 방식의 `그린필드 투자`를 실행했다. 상대적으로 투자 리스크는 높았지만 협력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시켰고, 현지 주민ㆍ커뮤니티와의 관계는 더 친밀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한편 이날 열린 최우수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빙그레(창의적 마케팅), 삼성서울병원(경영혁신), 제주항공(프런티어 브랜드), 태림포장공업(품질경영), 토니모리(창의적 신제품 개발), 한국콘텐츠진흥원(상생경영), KB국민카드(고객만족) 등 7개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사원문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417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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