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 경영대 평가(UTD) 국내 대학 순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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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2.04.12 | 조회 | 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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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주요 경영대가 세계 경영대 평가에서 속속 순위권에 진입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미국 텍사스대 댈러스 캠퍼스(UTD)가 선정한 2007~2011년 논문 실적 기준 경영대학 평가에서 고려대가 지난해에 이어 연속 2년 100위 안에 들었다. 고려대는 대표 학술지에 5년 동안 49편을 게재해 총점 17.98점을 얻어 86위에 올랐다.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고려대는 이 평가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100위권 안에 진입, 99위에 올랐었다. 올해 13단계나 껑충 뛰어오르며 안암골 호랑이 포효를 내질렀다.
두산 효과 중앙대 ‘기지개’
중앙대는 지난해 세계 500대 경영대 순위에 없었지만 올해 첫 진입, 335위에 올라 비교적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중앙대는 두산을 재단으로 영입하면서 그동안 공격적으로 체질을 개선했고 그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이화여대와 동덕여대가 공동으로 355위에 올랐고 서강대가 366위, 아주대가 399위로 국내 ‘톱 10’이 구성됐다.
세계 최고 경영대학으로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이 5년간 총 352편을 게재, 총점 189.6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218편, 121.41점), 미시간대 앤아버 캠퍼스(237편, 121.27점), 듀크대(241편, 118.51점), 시카고대(219편, 116.59점), 뉴욕대(252편, 114.49점), 스탠퍼드대(208편, 112.24점), 메릴랜드대 칼리지파크(214편, 107.82),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229편, 107.19점), 컬럼비아대(225편, 103.44점)순이다. 10위까지 미국 대학이 휩쓸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과기대가 17위(145편, 78.90점)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텍사스대 댈러스 캠퍼스는 경영학 분야 대표 학술지에 실린 최근 5년 치 논문 실적을 기준으로 전 세계 경영대학을 평가하고 매년 3월 세계 500위까지 발표한다. UTD 랭킹은 전 세계 경영학 분야의 논문을 가장 집약적으로 구축, 관리 중인 데이터베이스로 경영학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24개 저널에 발간된 논문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사진 서범세 기자 joyc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