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퓨처하우스 준공, 제2기숙사·경영경제관도 착공…"상전벽해 수준"]
중앙대학교(총장 안국신)가 다음달 고시반 전용 기숙시설인 퓨처하우스를 준공하면서 교육인프라 구축 2차 플랜을 가동한다.
중앙대는 흑석캠퍼스 정문 건너편에 각종 국가고시를 대비하는 159명 수용 규모의 기숙시설 '퓨처하우스'를 5월중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퓨처하우스는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에 80개의 숙소 및 매점, 세탁실, 휴게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가 있다.
중앙대는 오는 6월 10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제2기숙사를 기존 흑석캠퍼스 블루미르홀(986명 수용) 옆에 착공할 계획이다. 제2기숙사도 블루미르홀처럼 헬스실, 택배보관실, 세미나실 등 호텔급 시설로 건축되며 민자방식이 아닌 자체 비용으로 건설된다. 2014년 완공되면 기존 1643명의 기숙사 수용인원이 대폭 늘어 3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중앙대는 흑석캠퍼스 대운동장을 복개해 지하6층 지상12층 규모에 연면적 6만83562㎡에 이르는 초대형 경영경제관을 올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건축비만 10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건물로, 국내 대학 경영경제관 중 최대 규모로 신축한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중앙대는 이를 위해 경영·경제계열 동문회를 중심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해 현재까지 40억원을 모금했다.
중앙대 신축 경영경제관 조감도 |
중앙대는 2008년 두산법인 영입 후 그간 정문 잔디 광장 조성 및 약대 및 R&D센터, 제1기숙사 신축, 교수연구동 증축, 중앙도서관 및 간호대학 리모델링을 진행해 최고의 교육·연구시설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중앙대 관계자는 "2008년부터 시행된 1차 교육 및 연구 인프라 확충이 올해부터 2차 플랜으로 이어져 퓨처하우스 준공, 제2기숙사, 경영경제관 신축계획으로 캠퍼스가 이른바 상전벽해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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