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경영경제대학 직무 멘토링 행사 열려

 

 

지난 4월 28일(목) 19시, ‘제15회 직무 멘토링’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 주제는 ‘한국무역협회의 소개와 취업 준비 시 고려 요소’였다.

 

본 행사는 현재 한국무역협회 일반직-스타트업 해외 진출실에 재직하고 있는 염준상 멘토가 멘티에게 한국무역협회를 소개하고, 취업 관련 조언을 제공하는 자리였다.

 

본 행사는 멘토 소개, 멘토링(기업 소개 및 취업 관련 조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염준상 멘토는 한국무역협회 소개 영상과 함께 일반적인 공공기업과 한국무역협회의 차이점에 관해 설명했고, 이어 한국무역협회의 역할로 업계에서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결, 무역 연구서 발간, 아카데미를 통한 무역 인재 양성, 스타트업 지원이 있다고 소개해주었다.

 

이어 스타트업 해외 진출실 부서 핵심 사업으로 ‘Fortune 500 Connect’를 언급했다. 해당 사업은 포춘 500대 기업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춘’이 매년 발표하는 매출액 기준 미국 최대기업 500개) 및 글로벌 중견기업과 국내 테크 스타트업을 연결하여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기술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 외에 테스트베드 교환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추가로 한국무역협회는 사단법인으로써 공공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아 유연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무역협회에 대한 멘티의 관심을 제고시켰다.

 

또 염준상 멘토는 자신의 프랑스 유학 경험을 소개했다. 3학년 2학기, 4학년 1학기에 갔던 프랑스 교환학생 경험이 어학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취업 시 ‘나만의 내러티브’를 만드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취업을 준비하는 것에 올바른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함께할 사람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펙보다는 나만의 스토리를 진정성 있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 말하며 객관적인 학점보다 주관적인 스토리텔링이 강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인턴십과 취업 준비를 병행하며 시간 부족, 기본기 부족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탈락하더라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는 자세로 멘탈 관리를 했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를 할 때 취업 컨설팅 업체의 의견보다 객관적인 취업 관련 정보를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염준상 멘토는 하나의 방법으로 기업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신년사/취임사를 보는 것을 추천하였는데, 신년사/취임사에는 필연적으로 기업의 비전, 장기적 발전 계획이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Ir 자료나 인사담당자, 실제 취업 선배의 경험담 등을 참고하기를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무역업이 절차와 커뮤니케이션의 격식을 중요시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설명을 들으니 한국무역협회는 규격화보다는 자유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였다”며 전반적인 무역의 기조가 자유로워지는 중인지 질문하는 멘티에게 염준상 멘토는 “일반적으로 중요 업무들은 형식화되어 있는데, 무역협회는 실제 무역 같은 부분과는 거리가 있다”며 종사 분야가 신사업, 혁신의 분위기라서 자유로운 경향이 있고, 이는 차별점이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무역협회 취업을 위한 시험으로 경제, 일반, 번역, 논술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경제논술의 경우 어떤 부분을 대비해야 하며, 어떤 방식으로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 말하는 멘티에게 “(멘토는) 거시적으로 GVC(Gloval Value Change)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이해했다. 갈수록 통상이나 무역에 관한 이슈가 좀 더 구체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 수입/수출이 아니라 전체적인 무역의 거시적인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그 외 주제는 무역협회 연구원 보고서를 참고하기도 했다.”라고 답하는 등 멘토로서의 솔직한 생각을 얘기했다.

 

한편, 이와 같은 경영경제대학 멘토링 행사는 누구나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취재 : 경영경제대학 홍보대사 12기 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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