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대학 교수진이 최근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2024 AACSB 국제콘퍼런스 및 정기총회’에 참가했다. 

1916년 설립된 AACSB(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International, 국제경영대학인증발전협의회)는 경영대학이 갖춰야 할 글로벌 교육 기준을 바탕으로 대학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세계 최대 경영 교육 인증기관이다. 우리 대학은 2017년 11월 최초 인증 취득 후 2023년 10월 재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김창봉 경영경제대학장, 이관영 경영학부장, 유혜경 글로벌경영교육인증센터장, 김성연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으로 구성된 우리 대학 방문단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1300여 명의 경영대학 관계자와 비즈니스 관련 교육기관 전문가들을 만났다. 이들과 함께 주요 의제였던 ‘경영대학의 미래 전망’, ‘AI가 경영교육에 미칠 영향력’, ‘대학교육의 지역사회와의 연계(Societal Impact)’ 등 새로운 트렌드를 탐색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교류·협력 활동을 진행했다. 

릴리 비(Lily Bi) AACSB 회장, 스테파니 브라이언트(Stephanie Bryant) AACSB 수석부회장 미팅

우리 대학 방문단은 콘퍼런스 기간 중 지오프 페리(Geoff Perry) AACSB 아시아·태평양 총괄 수석부회장과 미팅을 가졌다. 지오프 페리 수석부회장은 다시 한번 AACSB 재인증 취득에 대한 축하 인사를 건네며,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인 AACSB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증 콘퍼런스(AACSB Asia Pacific Accreditation Conference)에서 우리 대학이 행사 주최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함께 논의했다. 

(왼쪽)지오프 페리 AACSB 아시아 태평양 총괄 수석부회장    (오른쪽)수잔 민츠 AACSB 인증 총괄 부회장

우리 대학 방문단은 여러 세미나에 적극 참석한 것은 물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 대학 관계자들과의 미팅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신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교류 협력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우루과이 UCU 경영대학(UCU Business School), 프랑스 툴루즈 경영대학(Toulouse Business School), 스페인 꼬미야스 대학(Comillas Universidad Pontificia) 등 여러 국제대학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왼쪽)스페인 꼬미야스 대학 관계자 미팅    (오른쪽)우루과이 UCU 경영대학 관계자 미팅

김창봉 학장은 “이번 AACSB 국제콘퍼런스 및 정기총회 참석은 우리 대학의 국제화와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콘퍼런스 기간 중 만난 유럽, 남미, 동남아, 서아시아 지역 대학들이 우리 대학에 큰 관심을 보이는 데 더해 상호 교류희망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추어 우리 경영경제대학의 미래 비전과 목표를 갖고 교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선진대학은 AI전문대학원을 개원하고 수업에도 AI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우리 대학도 이를 적극 벤치마킹하고,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2024 AACSB 애틀란타 콘퍼런스 및 정기총회